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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한 편의점 2 (단풍 에디션) (커버이미지)
    [문학]불편한 편의점 2 (단풍 에디션)
    •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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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인 (커버이미지)
    [문학]이방인
    • 알베르 카뮈 지음, 최헵시바 옮김
    • 더클래식
    • 2023-02-21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 알베르 카뮈의생의 부조리와 인간의 실존을 다룬 수작!《이방인》억압적 관습과 현실의 부조리의 민낯을 보여 준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품 《이방인》《이방인》은 알베르 카뮈가 구상한 부조리극의 삼부작 중 하나이자 그가 쓴 최초의 소설이다. 1942년 5월 말, 출간 당시부터 문학적 ‘사건’으로 취급될 정도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방인》은 작품 그 자체로 보나 20세기 서사 형식의 역사에서 보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작품이다. 당시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의 알베르 카뮈를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고, 1957년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 20세기를 마감하던 1999년 프랑스의 권위지 〈르몽드〉가 지난 세기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후보작 100편 중 1위를 차지한 작품이 바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었다. 《이방인》은 현재까지 전 세계 101개국에 번역되어 여전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인간이 처한 실존과 정의의 문제를 제기하며 사르트르와 함께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불린 알베르 카뮈는 《이방인》을 통해 인생과 세계의 부조리한 모습을 보여 줬다.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는 18일 동안 연속적으로 전개되는 뫼르소의 욕망과 즉흥적인 행동을 서술하며 제2부는 이 즉흥적인 욕망과 행동에 대한 재판 과정이 담겨 있다. 카뮈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작중 화자인 뫼르소의 삶, 죽음에 이르러서야 자기 자신과 세계를 마주하게 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억압적인 관습과 부조리 속에서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을 드러냈다. 우리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도덕과 관습을 따르지 않는 주인공 뫼르소의 행동 때문에 난해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이 소설은 몸과 마음이 요구하는 대로 살다가는 ‘이방인’ 취급을 받게 된다는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부조리를 날카로운 시선과 유려한 문장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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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과 바다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커버이미지)
    [문학]노인과 바다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23-02-21

    노벨문학상·퓰리처상 수상, 20세기 세계문학의 전설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가장 빛나는 걸작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남긴 마지막 작품독보적인 서사 기법으로 세상을 사로잡은 수작! 20세기 미국 문학을 개척한 작품이자, 세계 현대문학계의 지평을 열어 준 신화로 평가받는 《노인과 바다》. 1952년 <라이프>지에 발표되자마자 불과 이틀 만에 500만 부 이상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곧이어 단행본으로 출간돼 전 세계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듬해인 1953년에 헤밍웨이에게 퓰리처상을, 1954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위대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널리 회자되고 있다. 이 소설은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독보적인 서사 기법을 구사했던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불멸의 고전이다. 작가 고유의 서사 기법과 실존 철학이 집약돼 있어서 ‘헤밍웨이 문학의 정점’으로 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잔인한 현실에 대한 성숙하고 균형 잡힌 통찰력으로 치열한 삶을 사는 불굴의 인간상을 조명한다. 또한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인간의 나약함과 고독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발표된 지 70여 년이 흐른 현재에도 인간의 삶과 운명, 존엄성, 생태주의를 이보다 더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은 흔치 않다. 불운과 역경, 고난에 맞닥뜨린 늙은 어부 산티아고의 이야기에는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상징과 전지적 화법이 깃들어 있다. 또한 파괴될지언정 패하지 않겠다는 노인 산티아고의 의지에는 인간의 생명력을 재확인하고자 한 헤밍웨이의 열정과 실존주의가 투영되어 깊은 진실성이 전해진다. 서사 기법에 정통하고, 독보적인 문체와 스타일로 현대 문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 1954년,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에서작고 예쁜 선물 같은 책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오직 하나의 노인과 바다! 살아생전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평생을 바쳐 쓴 글이자 내가 가진 능력으로 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헤밍웨이 특유의 강건하고 간결한 문체, 다양한 상징과 독특한 화법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또한 수많은 《노인과 바다》 번역판과 달리 헤밍웨이의 주제의식을 드러낸 말을 보기 쉽고 읽기 쉽게 강조했다. 다시 말해서, 냉혹한 바다와 사투하는 한 늙은 어부의 삶에 비유되는 인간 존엄의 의미, 즉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좌절과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의 메시지가 한눈에 들어오게 구성해 ‘오직 하나의 노인과 바다’를 만들어 냈다. 헤밍웨이는 주인공 늙은 어부 산티아고를 통해 실제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데 힘썼다. 인간을 잉태하고 있는 여성을 상징한 바다, 자신이 잡은 물고기에 애틋한 형제애를 느끼는 산티아고의 태도에는 헤밍웨이만의 인간 존재의 의미와 더불어 독창적인 생태주의 시각이 담겼다. 2012년, 헤밍웨이에게 대작가의 칭호를 부여한 영원한 고전 《노인과 바다》가 다시 한 번 독자들을 성찰하게 한다. 시대가 바뀌었어도 여전히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헤밍웨이의 위대한 문학성이 작고 예쁜 선물 같은 책,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의 옷을 입었다. 오직 하나의 새로운 《노인과 바다》로 탄생해 독자들을 찾아간다.노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늙어 버렸지만 그의 두 눈만은 바다색과 꼭 닮아 활기와 불굴의 의지로 빛났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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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과 편견 (커버이미지)
    [문학]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지음, 김유미 옮김
    • 더클래식
    • 2023-02-21

    지난 200년간 최고의 찬사를 받은 제인 오스틴의세계문학계 불후의 명작, 《오만과 편견》!오랫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오만과 편견》의 감동을 책으로 다시 만나다! 세상의 빛을 본 지 200년! 여전히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고전,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1999년 말, 영국 BBC 방송은 두 번째 밀레니엄을 마감하여 ‘지난 1,000년 동안의 최고의 문학가’를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인 셰익스피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린 작가가 바로 제인 오스틴이다. 그리고 2003년 ‘영국인이 가장 사랑한 책’ 선정 투표에서 《오만과 편견》이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만과 편견》은 2002년에는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대 작품에 선정되었으며, 2008년 호주에서는 독자가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책’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도서관의 청소년 권장도서 등 우리나라의 각종 추천도서 목록에도 빠지는 일이 없다. 사람들이 이토록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아무나 쓸 수 없는 제인 오스틴만의 특별함’이 작품 속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오만과 편견》은 인류의 보편적인 감성을 따르면서도 그 안에 갇히지 않았고, 소설의 묘미를 살리면서 통속적이지 않았다. 바로 그 점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 책을 펼쳐 드는 순간, 첫 문장부터 읽는 이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지난 200년 동안 동서양의 수많은 작가, 비평가, 독자로부터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등 위대한 작가들과 비견되어 왔던 제인 오스틴! 1813년 작품이 처음 발표된 이후 《오만과 편견》은 무수히 많은 언어로, 다양한 독자층을 겨냥한 여러 버전으로 소개되었다. 영화나 뮤지컬 등 다른 매체로도 수없이 제작된 것은 물론, 2000년 이후 이 작품에 뿌리를 둔 각색물만 꼽아도 50편이 훌쩍 넘는다. 그야말로 고전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 원형이 된 것이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소설의 기본’을 지키고 있다. 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만나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끼지만 상대의 감정에 대한 오해와 사회적 제약들로 인해 갈등을 겪다가 이를 해결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는 대략적인 줄거리만 생각하면 《오만과 편견》은 일상적으로 접하는 TV 드라마나 연애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다.그렇다면 이 소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사랑에 대한 공감이나 시대적 배경에 대한 호기심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 작품이 200년이 지나도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제인 오스틴 특유의 세밀한 포착력과, 타고난 입담 덕분이었다. 대개 걸작의 기준은 바로 ‘보편적 감성’이 좌우한다. 세계인의 마음속에 새겨진 바로 그 작품! 이제《오만과 편견》을 읽으며 200년 전에 창조된 걸작의 진한 향기에 흠뻑 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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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의 언덕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커버이미지)
    [문학]폭풍의 언덕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명신 옮김
    • 더클래식
    • 2023-02-21

    히스플리스의 격정적 사랑에서 시작된 잔인한 복수극!다양한 형태로 재생산되는 불멸의 고전 《폭풍의 언덕》《폭풍의 언덕》은 작품의 작가인 브론테 자매가 살았던 요크셔 주를 연상시키는 황량한 언덕을 배경으로 삼았다. 이곳에 있는 일명 ‘폭풍의 언덕’이 이야기의 주 무대이며, 히스클리프의 격정적인 사랑을 주제로 담고 있다. 인간의 애증을 강렬한 필치로 묘사한 이 작품은 작가가 가명으로 발표한 1847년에는 큰 비난을 받았다. 소설에서 느껴지는 음산함과 등장인물들의 야만성, 사랑에 대한 집착이 불러온 반도덕성이 거부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인간의 정열을 극한까지 보여 준 고도의 예술성을 가진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언쇼가(家)의 저택 폭풍의 언덕으로 꾀죄죄한 집시 아이, 히드클리프가 입양되면서부터 모든 사건의 발단이 시작된다. 언쇼가 죽자 그의 아들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학대한다. 히스클리프는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힌들리의 아름다운 여동생 캐서린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이 처한 환경을 견뎌냈다. 그런데 비바람이 치는 어느 날, “히드클리프와 결혼한다는 것은 내가 타락한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라는 캐서린의 말을 엿듣고 히스클리프는 폭풍의 언덕을 뛰쳐나간다. 그 후에 근처의 부유한 지주, 린턴가의 아들인 미남 청년 에드거와 결혼하게 된 캐서린은 3년이 지난 어느 날 말쑥한 신사로 나타난 히스클리프를 만났다. 이때부터 히스클리프는 언쇼가와 린턴가 사람들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그는 두 집안을 파멸시키고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캐서린까지 죽음으로 몰고 간다. 캐서린이 죽고 나서 격정에 못 이겨 그녀의 무덤을 파헤치는 히스클리프의 섬뜩한 광기는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이 작품에서는 죽은 캐서린의 유령이 등장하기도 하면서 현실을 초월해 초자연계와 영원의 세계에까지 이르는 사랑이 그려지기도 한다. 비이성적이고 가공(可恐)할 만한 이 사랑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정념(情念)으로 느껴진다.히스클리프의 육체와 영혼을 불태운 증오와 사랑은 요크셔의 자연과 닮아 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모습’을 지칭하는 이 작품의 원제 ‘워더링(Wuthering)’이라는 형용사가 암시하듯 《폭풍의 언덕》의 배경인 황야에는 거친 폭풍이 그칠 날이 없다. 그 거센 북풍에 나무나 풀들이 모두 한쪽으로만 가지를 뻗을 정도다. 이 혹독하고 강한 바람을 가진 그곳은 순수하고 청정할 수밖에 없으며, 인위적인 것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는 히스클리프의 사랑을 상징하기도 한다.《폭풍의 언덕》은 1939년 W. 와일러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이 작품은 이후로도 끊임없이 영화화되었다. 또한, 연극, 드라마, 오페라 등으로 끊임없이 재탄생하며 작가가 죽은 지 150여 년이 훨씬 지난 현재까지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근래 우리나라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비밀〉의 모티프이자 드라마 속에서 주요 소제로 활용되어 극의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날에도 통용되는 이야기의 전개성와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폭풍의 언덕》이 불멸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공포와 더불어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히스클리프의 사랑, 19세기를 넘어 여전히 다양한 형태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폭풍의 언덕》을 지금 만나 보자!사랑과 고통, 그리고 황홀…. 이것들이 가져다준 잔인함을 이토록 강렬하게 표출한 작품은 이제껏 없었다._서머싯 몸(소설가, 극작가)에밀리 브론테, 그녀는 붓질 몇 번으로 육체가 필요 없는 영혼의 얼굴을 그려 냈다. 그녀가 황무지에 대해 말하는 것만으로도 바람이 불고 천둥이 친다._버지니아 울프(소설가, 비평가)교양의 수준은 독자마다 다르지만 《폭풍의 언덕》은 모든 독자를 만족시키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_해럴드 블룸(문학비평가, 예일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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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들의 부엌 (커버이미지)
    [문학]책들의 부엌
    • 김지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10-19

    ★★★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이을 2022년 최대 기대작! ★★★갓 지은 맛있는 책 냄새가 폴폴 풍기는 여기는 ‘소양리 북스 키친’입니다시간이 한 템포 느리게 흘러갈 것만 같은책들의 부엌에서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세요 서른을 코앞에 둔 대학 시절 절친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내적 정체성의 간극에 혼란을 겪는 연예인, 성공 가도를 달리다 느닷없이 암 진단을 받은 변호사, 꿈꾸던 일에서 좌절하고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어머니의 죽음까지 겪은 뒤 마음의 문을 닫은 한 남자 등 다양한 고민을 안고 소양리 북스 키친을 찾아온 손님들. 각자의 고민과 고통 속에서 방황하던 사람들은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전환의 시간을 맞게 된다. 밤하늘 별빛을 바라본 순간은 한 편의 아름다운 연주곡이 되고, 누군가는 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바라보다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다. 어떤 이는 한 달 동안 이곳에서 머물면서 모험을 떠나는 꼬마 마법사에 관한 동화책을 쓰고, 인생의 수렁에 빠졌던 한 남자는 어머니와의 따뜻한 추억이 담긴 노래를 기억해 낸다. 그렇게 네 번의 계절이 지나는 동안, 이곳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이곳에 찾아와 책을 읽고,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간다. 한 해의 끝자락, 그리움이 눈송이처럼 흩날리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손님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다시 한번 소양리 북스 키친을 만난다. 《책들의 부엌》에서는 ‘소양리 북스 키친’을 찾아온 인물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고민을 말한다. 삶에서 휴식이 필요한 순간, 우연히 방문하게 된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그들은 휴식과 대화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 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충전하며 어느덧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 쉬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원동력이 되는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곳, 시간이 한 템포 느리게 흘러가는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의 하루는 우리가 바라는 ‘일상의 작은 쉼표’가 될 것이다. 이곳은 누군가에겐 숨겨뒀던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고 삶에서 잠깐씩 휘청일 때마다 마음이 쉬어가는 비밀스러운 아지트 공간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맑은 공기, 편안한 휴식, 그리고 맛있는 책 한 권과 함께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잠시 쉬어가세요.저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퇴사 이벤트가 합쳐지며 세상이 자신 앞에서 순식간에 셔터를 내려버린 것 같은 느낌에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서른 살 무렵부터 끊이지 않는 고민들과 복잡하고 시끌시끌한 속마음에 귀를 기울였다. 공항 대기실이라는 국적이 모호한 공간에 머무르는 것처럼 삶이 한곳에 단단하게 뿌리내리지 못하고 용감하게 한 발을 떼지 못한 채 끝없는 대기 상태에 머무르는 것 같을 때, 마음이 쉬어가고 위로와 격려를 받는 공간을 꿈꾸며 ‘소양리 북스 키친’의 세계를 만들고 그려나갔다. 숲속에서는 바람이 어떻게 불까, 햇살은 어떻게 내리쬘까, 노을이 지고 별이 빛나는 시간에 그리운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따뜻한 밥 한 끼 함께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글을 썼다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서일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과 옆에 둘러앉아 함께 밤새 이야기를 나누는듯한 기분이 든다. 게다가 소양리 북스 키친을 둘러싼 풍경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세세하게 담고 있어, 읽기만 해도 그날의 분위기와 풍경이 그려지듯 생생하다. 《책들의 부엌》이라는 제목에 맞게 매 장마다 나오는 추천 책을 보며 자신의 리스트와 비교해 보거나 인용문을 찾다 보면,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여러 권을 읽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묘미 중 하나다. ★책들의 부엌을 먼저 읽어본 독자들의 감동 어린 찬사★- 보기만 해도 힘이 나는 문장들을 정성스레 모아 지은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밥상 같다.-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 코로 느껴지는 향기로운 봄 내음에 흠뻑 빠졌다.- 내가 힘들 때마다 언제든 책장을 펼치면 유진과 스태프들이 조용히 따스하게 맞아줄 것 같다.- 답답하고 어두웠던 마음을 아침 햇살처럼 밝게 치유해주는 책이다.- 나의 인생 최고작 , 가 생각나는 책- 잔잔하게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 오랜만에 힐링했다.- 어딘가 존재할 것 같은 곳, 나도 모르게 검색을 하게 되었다.- 한여름 밤,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를 보러 당장 떠나고 싶어졌다- 싸이월드에 다시 들어간 것처럼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랐다.- 이런 공간이 필요했다.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코로나로 지친 요즈음, 맑은 공기, 편안한 휴식, 그리고 따뜻한 책 한 권과 함께 잠시 쉬어가세요. 허전한 마음을 든든히 채워주는 숲속 북 스테이, ‘소양리 북스 키친’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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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커버이미지)
    [문학]2022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임솔아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2-10-19

    온전한 일상을 꿈꾸는 일곱 편의 싱그러운 이야기!2010년 제정된 이래 해를 거듭하며 문단과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젊은작가상이 13회를 맞았다. 데뷔 십 년 이하의 작가들이 각자의 언어와 형식으로 일구어낸 아름다운 문학적 성취를 축하하고자 마련된 젊은작가상은 지난해까지 모두 54명에 이르는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며 한국문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수상 작가는 임솔아 김멜라 김병운 김지연 김혜진 서수진 서이제이다.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담은 치열한 작품을 선보이며 이 상의 수상자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임솔아 김병운 서수진의 등장이 반갑고, 특히 남다른 시선과 독특한 문체로 꾸준한 주목을 받아온 임솔아의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가 뜻깊다. 작품세계를 경신하며 작년에 이어 또 한번 수상을 이뤄낸 김멜라 김지연 김혜진 서이제의 단편들은 이 상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한다. 끝나지 않은 팬데믹 속에서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 온전한 일상으로 한 걸음 나아갈 희망적인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일곱 편의 이야기가 여기 도착했다.★임솔아의 「초파리 돌보기」는 오래전 실험동에서 초파리를 돌보는 일을 했던 이원영의 삶을 이원영의 딸인 소설가 권지유의 시선에서 그려낸 이야기로, 불행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의미를 ‘해피엔드’로 끌어올린 작가의 아름다운 의지가 돋보인다. 작고 보잘것없는 생명일지라도 그것을 돌보는 일의 가치를 발견하는 이원영과 이원영이 꿈꾸는 결말을 소설로 완성해낸 권지유 두 사람의 서사가 “불행과 절망 너머를 묘파한 작가의 절창”(구병모 소설가)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김멜라의 「저녁놀」은 ‘눈점’과 ‘먹점’이라는 여성 커플이 곤궁한 생활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며 ‘먹고사는 일’을 꾸려나가는 애틋한 모습을 딜도를 의인화한 화자 ‘모모’의 시선으로 그려냄으로써 김멜라 특유의 퀴어-여성 서사의 독특한 결을 감각하게 하는 한편 유구하게 이어져온 남성 중심의 서사를 비트는 전복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김병운의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은 게이 소설가인 화자 ‘나’가 인권단체의 독서 모임에서 만나 한때 친밀하게 교류했던 무성애자 주호와 그의 애인 인주씨와 관련된 일화를 펼치면서 소수자라는 동질적인 정체성을 공유하는 사이에서도 저지르기 쉬운 몰이해와 혐오, 그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를 곡진하게 들려준다. 김지연의 「공원에서」는 ‘공원’이라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려 있는 공공장소가 어떻게 폭력적인 차별의 공간으로 변모하는지를 강렬한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혐오를 드러내 보인다. 김혜진의 「미애」는 자기 소유의 주거 공간을 지닌 자와 그러지 못한 자의 계급적 차이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지독한 민낯과 복잡한 모순을 가차없는 단문으로 파고든다. 서수진의 「골드러시」는 호주라는 이국의 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서로를 향한 어떠한 감정도 기대도 사라져버린 젊은 부부의 권태와 그 삶의 파국성을 폐광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상징적으로 펼쳐 보인다. 서이제의 「두개골의 안과 밖」은 새의 개체수가 급증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까치와 닭으로 표상된 ‘새’와 관련된 사건과 진술이 파편적으로 드러나는 가운데 살처분이라는 명목하에 자행되는 무자비한 살상과 인간성의 상실을 묵시록적인 상상력과 다채로운 형식 실험을 통해 그려낸다.★올해는 2021년 한 해 동안 계간 『문학동네』의 계간평 코너를 맡아준 문학평론가 선우은실, 소유정, 오은교, 조대한 씨가 장시간의 노고 끝에 서른 편 남짓의 중단편소설을 골라 1차 선고를 마쳤다. 이 선고 작업은 거의 일 년에 걸쳐 이루어진 셈인데, 계간평을 맡아준 네 분이 신작 중단편소설을 모두 검토하고 그 가운데 탁월하거나 논쟁적인 작품을 선별하는 일을 매 계절 계속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12월 문학평론가 김보경, 박서양, 임정균 씨가 합류해 2차 선고에서 총 스물한 편을 본심 대상작으로 결정했다.본심은 구병모, 권희철, 손보미, 은희경, 임철우 제씨가 맡아주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심사위원들은 스물한 편 가운데 각자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다섯 작품에 투표한 뒤 그 결과를 확인해보기로 했다.최종 투표 결과, 올해 처음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임솔아 작가의 「초파리 돌보기」가 대상작이 되었다. 엄마가 초파리에 각별히 애착을 느끼게 된다는 다소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애틋한 설정이 소설 안에서 딸이 병든 엄마에 대한 소설을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고민하는 이야기와 어우러지며 삶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소설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소박하면서도 절실하고 조심스러우면서도 과감하게 답하고 있는 이 소설이 마지막에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조금 더 끌어당겼던 것 같다. 임솔아 작가를 비롯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일곱 명의 젊은 작가들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싶다. _‘심사 경위’에서★임솔아, 「초파리 돌보기」 현실과 소설이 분리되고, 동시에 현실과 소설이 합쳐지는 순간. 마지막 문장이 제발 실제로 일어난 일이기를 바라는 기도와 절대 그런 일은 이뤄지지 않았으리라는 확신의 낙차가 이 소설을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준 거라고 느꼈다. (…) 이 소설은 그 공백을 드러내기 위해 문장·서사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다 해냈다. _손보미(소설가)원영은 상자를 열었다. 소설집 한 권을 꺼냈다. 책상에 가 앉았다. 스탠드를 켜고, 책상 서랍에서 돋보기를 꺼냈다. 안경닦이로 알을 닦고, 돋보기를 썼다. 초점이 맞도록 얼굴을 뒤로 쭉 뺐다. 목차에 적혀 있는 페이지를 확인했다. 책장을 후루룩 넘기다가, 7페이지에서 멈췄다. 지유의 소설 속에서, 원영은 초파리를 들여다봤다. 초파리가 아름답게 표현돼 있었다. 이 소설에서 원영은 결말 부분을 가장 좋아했다. 모든 것이 초파리와 실험동 덕분이라고 생각했다.(『릿터』 2021년 8/9월호(『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문학과지성사, 2021))김멜라, 「저녁놀」 거칠고 난폭한 세상이 주는 모멸을 헤쳐나가는 두 여성의 불안하면서도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가 사뭇 라이트한 터치로 그려짐으로써 전체적인 톤은 암울의 늪에 빠지지 않으며 균형을 유지하는데, 솔직히 나는 딜도가 일종의 주인공이자 ‘자뻑’에 취한 화자이기까지 한 소설을 이렇게 사랑하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_구병모(소설가)별명을 지은 두 여자는 통화할 때만큼은 마음껏 애정을 표현했다. 사랑한다거나 보고 싶다는 말을 소리 내어 할 수 있었고 전화번호부에 서로의 애칭을 입력하고 옆에 하트를 붙일 수도 있었다. 다른 이름이 주는 기쁨을 느낄수록 두 여자는 자신들을 둘러싼 언어의 속박을 유희로 바꾸었으며 점점 더 둘만의 비밀 언어를 늘려갔다.(『문학과사회』 2021년 가을호)김병운,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적당한 온도를 지닌 사려 깊은 소설이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과 먼 사람과 더 먼 사람, 모든 타자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균형과 나이브하지 않은 선의가 느껴진다. 예리하고 절박한 질문을 무장해제된 어법으로 풀어내서 차분하게 설득시키는 힘이 있다. _은희경(소설가)그날에 대해 쓸 때마다 나는 어김없이 내 한계를 확인하고는 지운다. 어느 날은 내가 너무 투박한 나머지 우리를 흐릿하게 뭉개놨다는 판단에 지우고, 어느 날은 내가 너무 성급한 나머지 우리를 매끄럽게 정리해버린 것 같다는 생각에 지우며, 또 어느 날은 내가 쓴 것들이 모두 궁색한 자기변명 같다는 느낌에 지운다. 그리고 그렇게 지우고 또 지우다보면 어김없이 어떤 대사를 마주한다. 끝내 지우지 못하는, 아니 모조리 지워도 속절없이 다시 쓰게 되는 그 대사를.내가 써낸 그 모든 실패들 속에서도 인주씨는 한결같이 나를 보며 말한다.쓰면 좋겠어요. 우리에 대해 쓰면 좋겠어요.(『릿터』 2021년 2/3월호)김지연, 「공원에서」 이 소설의 정교한 구성을 따라가다가 마지막 두 문장이 아주 빠르게 관습적인 용례를 벗어나는 것을 경험하는 일이 내게는 무척 놀라웠다. (…) 등장인물의 혼란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표현에 조금씩 동의하고 그것을 익힌 끝에 새로운 의미를 가져가게 하는 이 소설의 구성이 소설 속 어린이 서영보다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_권희철(문학평론가)뜻대로 된 적은 별로 없지만 나는 사는 게 좋았다. 내가 겪은 모든 모욕들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극복해내고 싶을 만큼 좋아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사는 건 좋다. 살아서 개 같은 것들을 쓰다듬는 것은 특히나 더 좋다.(『황해문화』 2021년 봄호)김혜진, 「미애」 교양과 호의 뒤에 숨은 동정심과 자기만족의 민낯. 환대의 몸짓을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가차없이 닫아거는 문. 어딘지 우리에게 익숙한, 중산층의 허위의식에 관한 서사쯤으로 보이던 소설의 결말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요동친다. _임철우(소설가)때로는 비장하게까지 여겨져서 사정을 잘 모르는 미애조차 숙연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그런 모습들이 놀랍고 얼마간 감동적으로 다가올 때가 없지 않았으나 미애의 눈에 점점 더 또렷하게 보이는 건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들의 열망이었다. 그들에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고, 그렇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그 확신을 지켜나갈 여유가 있었다. 그러니까 그것이 자신을 그 모임에 끼워준 진짜 이유라는 것을 미애는 모르지 않았다.(『황해문화』 2021년 봄호)서수진, 「골드러시」 삶이라는 가시투성이 수갑에 함께 손목이 묶인 젊은 부부의 파탄과 무력함이 잘 그려져 있다. (…) 비록 시효가 지나버렸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사랑과 히스테릭한 희망의 파편들, 그리고 그것들이 남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들만이 그들의 삶을 증거할 뿐이다. “온통 붉기만 한 세계”로 돌아오는 그들의 귀로에서 고전적인 비극의 우아함을 느꼈다. _은희경(소설가)진우와 서인은 빛나는 순간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빛나는 순간. 진우는 그들이 늘 그것을 기다려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에게 절대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붉은 햇빛이 차 안에 가득 들어찼다. 진우는 온통 붉기만 한 세계를 바라보았다.(『현대문학』 2021년 1월호)서이제, 「두개골의 안과 밖」 강렬하고 의욕에 찬 실험적인 작품이다. 기존 소설 형식을 깨뜨린 과감하고 다채로운 서술 방식, 소재와 메시지 또한 신선한 충격을 준다. (…) 유해 동물 살처분이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동물 집단 학살 현장. 그것은 지금 자연과 지구의 생명체 전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인류의 광기, 그 묵시록의 풍경이다. _임철우(소설가)인간의 말로 쓸 수 없음. 주어, 서술어. 쓸 수 없음. 주어, 목적어, 서술어. 쓸 수 없음. 닭은 인간처럼 말하지 않고. 관형어, 주어, 서술어. 인간처럼 생각하지 않고. 주어, 목적어, 부사어, 서술어.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느끼기에 쓸 수 없음.(『자음과모음』 2021년 여름호)* 젊은작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7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수상작품집의 인세(10%)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한 인세를 수상자 모두에게 똑같이 나누어 지급한다. 수상작품집은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상의 취지에 따라 출간 후 1년 동안은 특별보급가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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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커버이미지)
    [문학]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2-10-19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지금 모습 그대로 너는 충분히 예쁘다반짝이는 오늘에 건네는 위로와 응원의 인사그렇게 꼭 잘하려고만/하지 않아도 된다//지금 모습 그대로 너는/충분히 예쁘고//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너는/사랑스런 사람이란다- 「어린 벗에게」 중에서작고 사소해 보이는 주변의 모든 존재를 애정 가득한 눈으로 시에 담아온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신작시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가 출간되었다. 힘든 시간을 지나 다시 반짝이는 오늘 앞에 선 우리에게 위로와 응원의 인사를 건네는 신작시 176편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하루에 한 편, 또는 일주일에 한 편씩 눈앞에서 독자들을 만나는 마음으로 꾹꾹 눌러쓴 시들이다. 난데없이 닥쳐온 코로나19로 인해 “너나없이 고달픈” 시간을 보내는 때, “하루하루 피차의 안식과 평화, 자그만 행복을” 빌며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들을 담아 매일 써 내려간 시들이다. “소망의 끈을 놓지 않”고 내일을 기다릴 수 있기를, 분명하게 빛나는 희망들이 이 시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참 멀리까지” 온 인생, “사막 같은 인생길 앞에서 막막하던 날들”을 지나고 시인은 “어린 날, 다시 젊은 날”의 아픔을 돌아본다. “가난하고, 춥고, 그립고, 안타깝고, 따분하”던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길”. “이제는 적막한 마음”으로, 지금 그 길 위에 서 있는 이들의 오늘을 격려하고자 한다. “지상에서의 힘들지만 아름답고 서러운” 날들 모두 “여전히 반짝이는 날이고 숨 가쁘도록 벅찬 날”이라고, 부디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하며 “우리 웃는 얼굴로 만나”자고, 시인은 명랑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그래도 괜찮아’는 오늘에 대한 감사와 내일에 대한 기대를, 2부 ‘너무 애쓰지 마라’는 인생이라는 고달픈 여행길에서 힘이 되어주는 ‘너’라는 존재들을, 3부 ‘지금도 좋아’는 이어령 선생, 동명 스님, 계룡산의 도예가 부부 등 시인이 삶에서 마주쳐온 이들에게 느꼈던 존중과 경의를, 4부 ‘천천히 가자’는 일상의 성찰과 따뜻한 세상을 위한 사랑의 실천을 이야기한다. 세계적인 중국 일러스트레이터 ‘오아물 루(Oamul lu)’가 표지 그림을 그렸다.“우리는 앞으로 얼마 동안이런 날 이런 저녁을 함께할 것인가!”오늘 하루도 네가 있어 좋았다내일은 너를 만나는 날/너를 만나는 그곳이 천국이 되고/네가 또 천사가 아닐까?/오늘부터 나는 천국을 살고/천사를 만난다.- 「내일」 중에서시인은 고달픈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너’라는 존재들에 관해 항상 이야기해왔다. 우리가 일상에서 주고받는 “아낌없는 사랑”의 온기가 “날마다 아침이 오는 까닭이” 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이유가 된다. “잠시 생각만 해도 가슴에 조그만 등불이 켜”지는 ‘너’를 향한 사랑이 “다시 일어설” 힘이 되는 것이다. “내일을 또 기약할” 수 있게 해주는 이들에게 시인은 고개를 조아리며 “고마운 마음 가슴에 안아본다.” “함께한 시간 깊고 그윽했기에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시인은 그들이 “오래 함께 우리와 있어”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 살맛이 조금씩 돌아”온다. 어쩌면 나도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함께 울어주고 싶은 사람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사랑은 그 자체로서 눈부신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충만한” 것이기에, 우리로 하여 서로를 “더욱 겸허하고” “너그럽고 섬세하고 친절하”게 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지금, 우리는 서로 “등을 기대고 안아주지도 못”하지만 반드시 “좋아지는 날이 올” 것이라 믿으며 우리의 일상을 지켜야 한다. “오늘은 비록 내 마음 시무룩하지만 머지않아 널 만나는 날” “조그만 이름 모를 새들처럼 나도야 기뻐서 지절거릴 것이다.”“분명 우리가 만날 날이 오기는 올 것이”라고, 초롱한 “마음 잘 간직하며 기다리”는 이 “하루하루가 최선의 날이고 순간순간이 그야말로 금쪽이”다. 시인은 “별일 없지요?”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는 일상도 “생각해보면 참 눈물겨운 곡절이”라며 감동한다. 영원하지 않기에 더 아름답고 감사한 것들. “언제까지 그 인사가 이어지기나 할 것인지”! 이토록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생”이기에 우리는 “오직 유일무이한 한 번뿐인” 이번 생을 “진저리 치도록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고, 시인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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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왕자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커버이미지)
    [문학]어린 왕자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22-10-19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한 고전,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의 어린 왕자 이야기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 기록, 160개국 언어로 번역 모든 고전 애호가의 통과의례 작품 순수성을 허락하지 않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방황하고 고뇌했을 생텍쥐페리. 그는《어린 왕자》에 자신의 삶을 담았다.《어린 왕자》의 비행사처럼 그는 실제로 항공기를 운행하는 사람이었다. 전쟁과 자본주의 그리고 근대화를 겪으며 세속화된 세상을 단편적으로 드러낸 작가기도 했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희망의 인물을 그리고 싶었던 그는 동경하고 희망하는 삶을 ‘어린 왕자’라는 인물로 형상화했다. 소행성에서 지구까지 여행하면서 어린 왕자가 만나는 사람들 즉, 권력을 가진 왕, 허영심으로 가득한 남자, 술꾼, 장사꾼, 가로등 켜는 사람, 지리학자는 세상의 모순을 보여 준다. 그들이 가진 권력, 허망, 자기 학대, 물질 등은 세대를 불문하고 마치 삶의 진리인 듯 포장되어 자리한다. 여행의 종착점인 지구에는 특히 많은 모순이 존재한다. 생텍쥐페리는 이런 지구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어린 왕자를 보낸다. 어린 왕자가 말하는 지구의 어른들은 외면, 명예, 지식만을 추구한다. 어린 왕자가 보기에 그런 어른들은 매우 이상한 존재다. ‘부끄러운 어른’인 우리는 어린 왕자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다. 꿈과 희망, 만남과 인연, 마음과 영혼, 추억과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독서하는 사람들의 통과의례인 명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1943년,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어린 왕자》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하는 걸작이다. 생텍쥐페리만의 따뜻한 문체와 상상력이 빚어낸 사랑하고 기억하며 꿈꾸는 이야기, 《어린 왕자》를 새롭게 만난다. “《어린 왕자》는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어른도 반드시 읽어야 할 값진 무언가가 있다.” _아마존 리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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